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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와 종양 사이의 줄타기

노화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는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노화와 종양 사이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함께 알아보려 한다. 노화와 종양 사이의 줄타기2016년 하버드 의대의 연구진은 세포 노화를 되돌리려는 실험에서 끊임없이 실패를 겪었다. 노화를 역전시키기 위해 사용된 야마나카 인자는 세포를 젊게 만드는 데 효과적이었지만 동시에 종양 형성을 유발하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여러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자 연구원 위안청 루는 연구를 포기하려 했지만, 마지막으로 야마나카 인자 중 종양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c-Myc 유전자를 제외한 실험을 진행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교수는 그를 격려했고, 연구는 다시 시작되었다. 위안청은 c-Myc을 제외한 나머지 세 가지 인자를 사용해 생쥐에게 바이러스..

카테고리 없음 2025.01.10

노화 연구를 통한 젊은 세포 복원

노화는 지금까지 우리 인간의 삶에서 피할 수 없는 과정으로 여겨져왔다. 그러나 최근 과학은 이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다. 노화 연구를 통한 젊은 세포 복원이 가능할까. 노화세포 백신, 열량 제한에서 유래한 항노화 물질, 레트로트랜스포존 억제제 등 다양한 방법이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연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노화 해결이 가능할까노화 세포 자체를 젊은 상태로 되돌릴 수 있을까. 노화 해결의 열쇠는 세포 재프로그래밍, 즉 세포의 노화 시계를 초기화하는 데 있을 수 있다. 이는 자연에서 관찰되는 놀라운 재생 능력에서 영감을 받았다. 해파리 같은 경우 몸의 작은 조각으로도 새로운 개체로 재생할 수 있다. 우리 몸도 이와 유사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젊은 DNA 청사진은 노화와 관계없이 우리 ..

카테고리 없음 2025.01.10

세포 노화와 텔로미어

사람의 세포는 시간이 갈수록 노화가 일어난다고 한다. 이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텔로미어를 연구해보면 된다. 세포 노화와 텔로미어의 관계를 지금부터 상세히 알아보자.세포 노화와 텔로미어사람의 몸에서 떼어낸 젊은 세포를 배양 접시에서 키우면 약 40~60번 분열한 후 세포 분열이 멈춘다. 이는 텔로미어라는 DNA의 끝부분이 점점 짧아지면서 세포가 더 이상 분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를 발견한 레너드 헤이플릭 박사는 이 현상을 헤이플릭 한계라고 명명했다고 한다.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현상은 염색체의 안정성을 위협하며 결국 세포의 노화를 초래한다. 텔로미어를 복구할 수 있는 텔로머라아제라는 효소가 존재하긴 하지만 이 효소는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일반적인 체세포에서는 비활성화되어 있다. 흥미롭게도 1997년..

카테고리 없음 2025.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