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세포는 시간이 갈수록 노화가 일어난다고 한다. 이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텔로미어를 연구해보면 된다. 세포 노화와 텔로미어의 관계를 지금부터 상세히 알아보자.세포 노화와 텔로미어사람의 몸에서 떼어낸 젊은 세포를 배양 접시에서 키우면 약 40~60번 분열한 후 세포 분열이 멈춘다. 이는 텔로미어라는 DNA의 끝부분이 점점 짧아지면서 세포가 더 이상 분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를 발견한 레너드 헤이플릭 박사는 이 현상을 헤이플릭 한계라고 명명했다고 한다.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현상은 염색체의 안정성을 위협하며 결국 세포의 노화를 초래한다. 텔로미어를 복구할 수 있는 텔로머라아제라는 효소가 존재하긴 하지만 이 효소는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일반적인 체세포에서는 비활성화되어 있다. 흥미롭게도 1997년..